아이에게 신나는 세상을!
부모에게 희망을! 교사에게 열정을!
어느 날 가족들과 바닷가에 놀러 온 금발 소년. 관찰하기 좋아하는 소년은 돋보기, 현미경, 쌍안경을 챙겨 와서
소라게 등을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낸다. 그때 우연히 파도에 휩쓸려 올라온 수중 카메라를 발견하게 되고, 그
안에 담긴 필름을 현상하면서 깜짝 놀란다. 카메라에 찍힌 사진들이 신기하고 놀라운 바닷속 풍경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.
더더욱 흥미로운 것은 또래 친구들의 사진이다. 사진 속 사진을 자꾸 확대해서 보니 여러 아이들의 얼굴이 나타나고,
인종, 시대, 사는 곳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소년은 자신도 사진을 찍은 뒤 카메라를 바다로 던진다. 카메라는
더 멀리, 더 깊이 바닷속을 여행하다가 한 여자아이를 또 만나게 되는데….
* 주의사항 :